[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안전 산업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자동으로 영상을 분석해 산불·범죄 상황 등을 인지해주는 비전 AI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은 누리꿈스퀘어에서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 개발’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 개발 사업은 지난해부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IoT)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해 위험상황을 조기 예측하고, 신속 대응하는 등 혁신적인 안전 서비스를 발굴·실증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해 현장 수요를 반영해 과제를 기획하고, 실증 이후 선도시장 창출 및 현장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산불 조기감지 및 확산 예방 플랫폼은 경남, 대구, 전남, 남부산림청 등으로 확산됐고, 해외진출 업무협약(MOU) 4건을 달성했다. 또, 긴급구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정밀탐색 기술을 활용해 실증기간 동안 산속에서 60대 실종자 구조 등 80건의 인명 구조에 성공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과기정통부는 이상기후의 일상화, 대형·복합재난 증가 등 새로운 안전 위협에 대비해 온디바이스 AI, AI CCTV 등 AI 신기술 기반 안전 서비스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AI 시대 국민안전 강화방안 등의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과제 수행기관에서 서비스별 세부 내용과 개발·실증 과정 및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실제 현장에서 서비스가 구현되는 모습 등을 영상으로 시연했다.
이날 발표된 디지털 안전 결합 성과로는 ▲AI 기반 산불 조기감지 및 확산 예방 플랫폼(강릉과학산업진흥원) ▲AIoT 기반 스마트 건설근로자 디지털 안전 서비스(심플랫폼) ▲AIX기반 지하차도 침수대응 의사결정지원시스템 (아이오티솔루션) ▲AIoT·클라우드 기반 지붕공사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실시간 안전관제 플랫폼(무한정보기술) ▲다중 CCTV 등을 활용한 요구조자 동선 추적 및 탐색·구조 서비스(스위트케이) ▲긴급구조시 구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AI 활용 정밀 탐지 기술 (지오투정보기술) 등이 있다.
김남철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을 활용한 안전과 디지털의 결합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민생안전을 위해 국민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안전 모델을 지속 발굴·실증하고, 현장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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