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AI 홈 시장 강자를 노리는 LG전자가 이동형 AI 홈 허브(코드명 Q9)도 구독 상품에 포함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나 세부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5일 LG전자 고위 관계자는 Q9의 시장 진입 전략과 관련해 "가격대가 있어서, 구독으로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답했다.
Q9은 올해 초 가전박람회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한 제품이다.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하는 스마트홈 허브다. 당시 LG전자는 '반려 가전'을 내세웠다. 관절이 달린 두 다리를 활용해 카펫이나 바닥의 장애물을 자유롭게 넘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음성·음향·인식을 접목한 멀티모달(Multi Modal) 센싱과 첨단 인공지능을 토대로 사용자의 상황과 상태를 인지하고 소통할 수 있어서다.
제품에 탑재된 카메라, 스피커, 다양한 홈 모니터링 센서가 집안 곳곳의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아울러 사용자의 목소리나 표정으로 감정을 파악하거나 LG씽큐 앱과 연동해 약 복약 시간을 알려주는 등 일상 생활을 보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제품이다.
지난 9월 'LG전자 AI 홈 시대 개막'을 선언한 IFA 2024에서도 Q9을 AI홈의 중심으로 앞세우기도 했다. 해당 고위 관계자는 "AI 홈 허브(이하 Q9)는 AI 에이전트의 기능을 일부 담은 제품"이라면서 "현재 구독은 여러가지 형태가 있지만, Q9은 로봇 서비스 관리도 필요하고, 가격대가 높아서 한 번에 구매하기에는 효용을 높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을 구독 서비스로 제공할 때 이점으로는 "여러 가지 기능을 점진적으로 보여드릴 수도 있고, (기능) 업그레이드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상반기 출시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출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답했으나 Q9 출시를 위한 선결 과제로는 기술 완성도와 구독 계획 준비, 각종 기능이 있어야 할 것이라 부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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