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최근 1000억원대의 신한투자증권 파생상품 거래 손실과 관련해 추가 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상영 신한금융지주 최고재무관리자(CFO)는 25일 실적발표 IR에서 "전체적인 실적 설명에 앞서, 최근에 있었던 신한투자증권의 파생상품 거래 손실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드리겠다"며 "상장지수펀드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해지 운용을 수행하는 부서에서 LP 해지와 무관한 코스피 선물 거래를 해 큰 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천 CFO는 "본건으로 인해 3분기 재무제표에 반영한 손실 규모는 1357억원이며 이후 추가적인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손실에 따른 자본 감소 외에도 운영 리스크 RW의 증가 영향까지 포함한 그룹 CET1비율 영향은 마이너스 6bp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천 CFO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그룹 차원의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룹 이사회 및 경영진은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주주 여러분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진행 상황을 공유드릴 것을 약속했다"고 했다.
현재 신한투자증권은 감독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하고 있고, 지주사와 함께 내부 통제 시스템의 문제점을 되짚고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천 CFO는 "고객의 신뢰와 단단한 내부 통제가 법의 본질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원점에서 내부 통제 시스템을 들여다보고 고치겠다"며 "또한 이번 사고가 당사와 소통해온 기업 가치 제고 계획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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