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한국은행(이하 한은) 홈페이지가 지난해 12월 분산서비스거부(DDoS·이하 디도스) 공격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같은 해 해킹 시도만 90건이 넘는 만큼, 보안 울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15일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이하 국감) 자료에 따르면, 한은 대표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은 시점은 지난해 12월19일이다. 약 10개월 만에 공격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디도스는 악성 트래픽으로 웹 사이트, 서버, 네트워크 리소스를 위협하는 공격 방식이다. 차가 밀려 교통체증이 발생하면 운전자가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처럼, 디도스 공격으로 트래픽이 폭주할 시 사용자는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한은 홈페이지는 디도스 공격으로 접속 지연 현상을 겪었지만, 일반 사용자가 불편을 느낄 만한 정도의 장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한은에서 보안 울타리가 뚫린 만큼, 이번 국감을 계기로 관련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번 디도스 공격을 포함해 한은을 표적으로 한 해킹 시도는 지난해 97건으로 집계됐다. 비인가 접근 시도, 악성코드, 정보 수집, 디도스 공격이 다수였고 국외(88건) 공격이 국내(9건)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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