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네이버 노동조합이 네이버웹툰과 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 리코와 교섭결렬을 선언했다.
30일 네이버 노조(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공동성명’)는 “두 법인에서 더 이상 교섭으로는 노사 간 이견을 좁힐 수 없음을 확인했다”며 “조정신청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사측은 주식 상장에 따른 추가 보상을 노조와 합의할 수 없고, 노조가 추가보상에 대한 사측 안을 수용해야만 노조 활동과 전환배치, 인사제도 등 조항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노조는 “자회사와 계열사 구성원도 네이버와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하는 게 당연하다”며 “네이버 단협과 동일 수준으로 합의하는 게 구성원을 보호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 리코 경우, 통상임금에 해당한 ‘글로벌인센티브’ 복원이 쟁점으로 지목됐다. 글로벌 인센티브는 네이버 사업법인이 받는 스톡그랜트(무상 주식 보상 프로그램), 운영법인이 받는 특별 인센티브를 의미한다.
노조는 “현재 다른 법인 모두에서 스톡그랜트와 인센티브가 유지되고 있지만 스튜디오 리코만 사측이 일방적으로 중단을 선언했다”며 “웹툰과 웹소설, 애니메이션 등 창작자 집단인 리코 구성원은 네이버웹툰 성장에 기여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조는 네이버웹툰과 스튜디오 리코 구성원을 대상으로 여는 간담회를 통해 이번 교섭 결렬 이후 절차와 계획, 방향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결렬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조정 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불 확산 따른 방송통신 장애, 대부분 복구…기지국 89.2%
2025-03-30 17:06:34[OTT레이더] AI가 모든 궁금증에 답한다, 웨이브 '챗 하츠투하츠'
2025-03-30 12:54:02통신3사 IPTV 사업 성장률 1%대 돌입…AI로 추가 동력 모색 ‘잰걸음’
2025-03-29 10:14:04[취재수첩] 통신사 AI 전략, ‘버티컬 AI’가 해답
2025-03-28 17:15:43[DD퇴근길] "돌아갈까 봐 그래" 했던 백종원, 주주 앞에 고개 푹
2025-03-28 17:13:00긴급구조 상황 시 제공되는 위치정보, 지난해 신속·정확도 개선
2025-03-28 16:43:15컴투스, 오프비트에 전략적 투자… ‘전지적 독자 시점’ IP 게임 퍼블리싱
2025-03-31 09:30:07중고나라, 이승준 CBO 영입…카카오모빌리티·블라인드 출신
2025-03-31 09:27:24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클래식 12주년 맞아 ‘악뮤’와 콜라보 음원 발매
2025-03-31 09:24:51[현장] 지드래곤, '8년 공백' 깬 콘서트…'AI·로봇'도 등장
2025-03-30 19:49:17"출시 한 달만 월매출 10억원"…AI 스타트업·네이버웹툰도 뛰어든 이 시장
2025-03-30 15:23:40[툰설툰설] 여신과의 로맨스…'디어 멜루시네' vs '신의 눈을 가린 채 입을 맞추면'
2025-03-30 15: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