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SK텔레콤이 구성원들의 퇴직 이후 인생 준비를 지원하는 복지 프로그램의 격려금 규모를 최대 3억원으로 확대했다.
2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2019년부터 운영해온 퇴직 프로그램 '넥스트 커리어'의 격려금을 기존 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최근 확대했다.
넥스트 커리어는 고령화 추세에 따라 구성원들의 퇴직 이후 제2인생 준비를 지원하고자 SK텔레콤이 마련한 복지 제도다. 단순 희망퇴직과 달리 유급 휴직 이후 복직이 가능하며, 2년간 유급 휴직 이후 퇴직을 결정하는 경우 격려금을 지급한다.
신청은 근속 25년 이상 되는 날 이후 또는 만 50세 이상(주민등록기준) 이후 만 56세 되는 해 12월 31일까지 가능하다. 휴직 기간에는 기본급 일부를 지원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넥스트 커리어라는 이름 그대로 퇴직하는 직원들을 위한 일종의 복지 프로그램"이라며 "(대규모) 인력감축이나 구조조정과는 취지가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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