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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FTX거래소 대출 사실무근, 맥로린으로부터 대출한 것”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8-30 11:50:11
오병훈 기자

[ⓒ비바리퍼블리카]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최근 비바리퍼블리카(토스)를 둘러싼 FTX거래소 대출 논란과 관련해 토스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30일 핀테크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현재 온라인상에 유포 중인 토스 창업자의 불법 대출 관련 내용은 명백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최근 토스가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FTX트레이딩에서 토스 주식을 담보로 약 730억원을 대출받았다는 내용 보도가 이어졌다. FTX트레이딩은 가산자산 거래소를 운영하던 기업으로, 창업주 사기 혐의 및 코인 가격 폭락 등 사건으로 경영난을 지속하다 지난 2022년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회생신청을 한 바 있다.

관련해 토스는 “창업자 대출은 전문 투자사인 맥로린(Maclaurin)으로부터 실행한 것으로 FTX거래소 대출이 아니다”라며 “해당 대출에는 담보가 제공되지 않아 향후 기업공개 과정과의 연관성도 발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개인을 넘어 회사 이미지를 훼손하고 고객과 신뢰 관계를 무너뜨리는 모든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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