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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그룹, AI 인재 모집 박차...'빅테크도 엘리스행'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AI 교육 및 클라우드 서비스 스타트업인 엘리스그룹이 AI 개발인재 채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엘리스그룹은 올해에만 국내외에서 20여명의 엔지니어를 영입했으며 애플과 아마존 등 국내외 빅테크 출신 우수 인력들도 포함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7월 27일 엘리스랩 서울센터에서 열린 '알고리즘 코드 챌린지' 수상자들과 엘리스그룹 김수인CRO(앞줄 중앙). [ⓒ 엘리스그룹]
지난 7월 27일 엘리스랩 서울센터에서 열린 '알고리즘 코드 챌린지' 수상자들과 엘리스그룹 김수인CRO(앞줄 중앙). [ⓒ 엘리스그룹]

엘리스그룹은 AI 교육 플랫폼이 본업인 회사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생성형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AI 전용 클라우드 사업까지 본격화하며 이를 이끌어갈 개발자 채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각종 개발자 대상 행사를 직접 개최하며 인재풀과의 접점도 확대 중이다.

그중 지난 7월 엘리스그룹이 개발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개최한 '알고리즘 코드 챌린지'는 예선 참가자만 3600여명이 지원하며 관심을 모았다. 해당 대회 본선에서 대상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스타트업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재직 중인 윤지학 씨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후 개발자로 재직 중인 박성관 씨가 공동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서울대 졸업 후 미국 조지아텍 진학을 앞둔 조승현 씨가, 장려상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재학 중인 김세빈 씨가 차지했다.

윤지학 씨와 조승현 씨는 학부생 시절 세계 최대 규모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ICPC 월드파이널)'에서도 금메달을 수상한 프로그래밍 실력자다. 두 수상자를 포함해 이번 알고리즘 코드 챌린지의 수상자 전원은 ICPC 메달리스트 출신으로 나타났다. 뛰어난 역량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수준급의 대회가 펼쳐졌다는 평가다. 수상자들 역시 기존 대회에서 만났던 실력자들을 만나 의욕을 높일 수 있었던 오프라인 대회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AI 모델 개발 전반에 최적화한 AI 솔루션 개발을 위해서는 우수한 개발자 영입이 가장 중요하기에 개발자 중심의 행사를 직접 운영하거나 참여하는 식으로 개발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찾아온 우수 개발자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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