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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된 네이버 강연 플랫폼 ‘열린연단’…30일 마지막 콘텐츠 업데이트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8-14 09:55:47
이나연 기자

기존 인문학 강연 콘텐츠는 계속 무료 시청 가능

[ⓒ 네이버]
[ⓒ 네이버]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올해로 10년을 맞은 네이버 지식 강연 플랫폼 ‘열린연단’이 오는 30일 마지막 강연 콘텐츠 업데이트를 끝으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14일 밝혔다.

강연·토론 영상, 강연 원고, 에세이, 오디오 클립 등 2000여개가 넘는 인문학 강연 콘텐츠는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계속 볼 수 있다.

네이버 열린연단은 한국 지성계를 대표하는 석학들이 연사로 나서며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삶의 여러 문제를 폭넓게 검토하는 강연 프로젝트다.

지난 2014년 1월 ‘오늘의 시대에 대한 문화적 성찰’을 시작으로 고전, 윤리, 패러다임, 근대성, 문화 정전, 삶의 지혜, 자유와 이성 등 매년 다른 강연 주제로 한국 사회 전반에 대한 문화적 화두를 던져왔다.

특히 9명 석학이 거쳐간 ‘열린연단 자문위원회’ 강연 시리즈 기획과 각계각층 연사 섭외를 통해 평소에는 볼 수 없는 국내외 석학 강연으로 대중에게 지적·문화적 갈증을 채워주는 통로 역할을 해왔다.

열린연단은 지난 10년간 총 456회 강연을 진행했다. 참여한 강연자와 토론자는 962명, 월평균 22만명 이용자가 방문했으며, 페이지 조회수 5880만회, 누적 영상 재생수는 570만회를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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