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최근 페이스북에 올라온 네이버 관련 게시물이 삭제되는 현상이 잇따르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2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 내 네이버 링크가 담긴 일부 게시물이 무차별 삭제 조치를 당하고 있다. 네이버 링크 글을 올렸다는 이유만으로 페이스북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스레드까지 친구 신청, ‘좋아요’ 등 기본 기능이 차단되고 활동이 정지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이찬진 한글과컴퓨터 창립자는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페북이 엉망진창”이라며 “당분간 페북 사용을 최소화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페이스북 이 최근 네이버와 전쟁 중이라더니 네이버 링크 게시물을 삭제해 버리고 일반 게시물보다 광고가 더 많다”면서 “특히 쿠팡으로 자동 연결하는 광고를 위한 페이지가 범람하고 유명인 사칭 광고는 계속 나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지낸 이원태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도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도 올해만 두 번째로 페이스북에서 네이버 링크 데이터를 문제 삼았다”며 “요즘 페북이 이상하고 (이용자들) 실망감과 이탈이 커지고 있다고 느낀다”라고 적었다.
업계에서는 앞서 네이버가 포털 검색 시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콘텐츠 노출 빈도를 낮추는 정책을 펼치자, 이들 플랫폼 운영사인 메타가 맞대응에 나섰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메타 측은 지난 10일 연합뉴스 측에 “일부 게시물 등록에 오류가 있었지만, 지금은 해결됐다”며 “네이버와 긴장 관계는 전혀 없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유사한 내용의 신고가 계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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