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연속적인 가입자 증가와 기업 간 거래(B2B) 사업 고성장으로 올해 2분기 안정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밀리의서재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4년도 2분기 매출 178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올 상반기 기준 누적 매출은 346억원, 영업이익은 6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33%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2분기 실적이 꾸준한 가입자 증가로 인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올 2분기 말 기준 밀리의서재 누적 가입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24% 성장한 800만명에 육박했다. 최근 보유 도서 콘텐츠도 18만권을 돌파했다.
B2B 사업 역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하는 모습이다. 밀리의서재는 삼정전자, LG전자, 현대그룹사 등 대기업과 공기업, 정부 부처, 지역 도서관과 대학교 등 약 200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통신사 제휴 요금제를 통한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매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작년 6월에 출시한 알뜰폰(MVNO) 요금제를 통한 고객 유입이 계속 이어지며 실제 매출로 이어졌다. 지난달에는 ‘티빙/지니’ 요금제와 ‘티빙/밀리’ 요금제로 제공되던 ‘KT 5G 초이스 요금제’가 ‘티빙/지니/밀리’ 요금제로 개편됐다.
이 외에 기업 복지몰과 종이책 판매가 소폭 성장세를 보이면서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밀리의서재는 향후 지속적인 채널별 가입자 성장에 힘쓰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서에 접목해 초개인화된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출간 플랫폼인 ‘밀리로드’를 통해 다양한 오리지널 지식재산(IP)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를 사업 개발에도 주력한다.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는 “2분기에도 꾸준한 가입자 유입과 B2B 성장세에 힘입어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며 “향후 기존 사업의 질적 성장에 더해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강화로 이용자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오리지널 IP를 활용한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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