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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컨콜] "MS 제휴로 소버린 AI·韓 특화 LLM 만들 것"

김영섭 KT 대표(왼쪽)와 사티아 나델라 MS CEO 겸 이사회 의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KT]
김영섭 KT 대표(왼쪽)와 사티아 나델라 MS CEO 겸 이사회 의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KT]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제휴를 통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한국 특화형 거대언어모델(LLM), 소형언어모델(sLLM) 개발 등을 본격화한다.

9일 KT는 2024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MS와 제휴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BM)에 대해 공개했다.

앞서 KT는 지난 6월 MS와 AI·클라우드·IT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양사는 ▲AI·클라우드 연구개발 공동 프로젝트 ▲한국형 AI·클라우드·IT 서비스 개발 ▲AI·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AI·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탑 AI 모델을 보유한 MS와 국내 1위 B2B 사업자인 KT가 협력해 한국 시장에서 관련 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았다.

이에 대해 장 CFO는 "MS와 함께 할 BM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AI, 클라우드, 한국특화형 LLM, sLLM를 시장에 론칭하는 것"이라며 "BM 차원은 아니지만 AI·클라우드 인재를 함께 양성하는 방안을 통해 MS가 한국 시장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희가 제공하려는 소버린 AI나 소버린 클라우드는 정부, 공공기관, 금융기관이 AI클라우드를 활용하는데 있어 데이터 소유, 운영, 통제, 권리를 독립·자주적으로 소유할 수 있도록 확신을 주는 특징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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