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향후 장기적인 성과에 대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주요 프로덕트 개선을 펼쳤던 광고 부문과 커머스 부문 매출 성장률에 대한 기대감을 심었다.
최 대표는 9일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장기적인 매크로적인 상황이 지속돼 현재 변동성도 심하기에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네이버 경영진은 앞으로 3년 그리고 5년 동안 매출 성장률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편이며 앞으로 이에 대한 익스큐션(수행)을 잘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네이버의 주요 성장 드라이버에 대해 광고와 커머스를 꼽았다. 이미 AI를 기반으로 주요 프로덕트 개선을 위해 힘쓴 부분이 있고, 앞으로도 1~2년 간 내부 경쟁력 집중을 강화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광고와 커머스에 대한 내부 기대도 큰 상황이다. 최 대표는 콘텐츠 부문에 있어서도 웹툰을 중심으로 매출 드라이브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성장세가 둔화되는 추세이지만, 향후 3년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네이버의 근본 전략에 있어서도 변화가 있어야 된다고 (경영진들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남선 CFO는 “새로운 시도들은 물론, 커머스와 광고 사업, 메인 앱에서도 어떻게 하면 보다 많은 소비자 가치를 제공해 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디스플레이 광고(Display Ad, DA)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김 CFO는 네이버 DA 경우 기저가 낮았던 상황에서 과속을 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자체가 전반적으로 가속되고 있는 것도 국내외에서 목격되고 있는 실정이란 것이다. 다만, DA 시장에 대해 ‘제로썸 게임’이란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김 CFO는 “다른 플랫폼들 못지않게 저희는 오히려 기본적인 광고 프로덕트의 타기팅 역량이나 AI를 활용한 광고 생성 등 다양한 기능들을 도입했다”며 “네이버는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이제부터 저희가 이 고도화를 통해서 DA의 점진적 성장은 계속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는 검색 광고와 DA, 쇼핑 광고를 통합해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보니 독특한 포지션을 갖고 있다”며 “그 탑 파에서 바텀 파까지의 프로덕트 간의 시너지, 네이버만의 어떠한 포지셔닝은 DA를 단독으로만 볼 수는 없고, 따라서 이 생태계 전반에서 앞으로의 성장 동력이 훨씬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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