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최근 발생한 ‘티메프(티몬·위메프)’ 판매자 대금 미정산 사태 관련해 가맹점과의 상생과 이용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9일 최수연 대표는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큐텐 계열사의 판매 정산 지연에 따라 많은 이용자와 판매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통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신속한 소비자 보호 조치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앞으로도 빠른 정산 등 판매자와 함께 상생할 방안을 더욱 고민하며 가맹점과 상생 및 이용자 보호에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티메프 사태가 격화하던 지난달 25일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네이버 쇼핑 검색 결과에서 티몬·위메프 노출 및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추후 상품이 정상 제공되면 티몬·위메프와 협의에 따라 네이버 쇼핑 서비스 재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어 같은 달 28일 네이버페이는 티몬·위메프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금액에 대해 결제 취소 및 환불 요청을 접수했다.
네이버페이는 공지를 통해 “소비자와 사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른 금융회사들보다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이용자 보호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이미 카드사를 통해 결제취소와 환불을 신청한 경우에도 네이버페이에 별도로 결제취소와 환불을 신청하면 된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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