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신한투자증권 `금융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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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 신한투자증권 '금융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계약' 체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6-13 10:44:15

이건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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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업스테이지와 신한투자증권이 금융투자업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13일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양사는 서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투자업 특성에 맞는 프라이빗 LLM(거대언어모델) 구축에 나선다.

업스테이지는 자사의 '솔라' LLM에 금융 전문 데이터를 학습시켜 금융업무 확장성이 높은 특화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반복적인 사내 업무 자동화를 비롯해 ▲각종 보고서 생성 ▲정보 요약 ▲번역 등이 금융투자업 맞춤형으로 고도화된다. 문서 처리와 정보 검색이 가능한 사내 지식 데이터베이스 시스템도 구축한다.

양사의 협업 배경은 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도입 시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 보안과 정확성이 생명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기업 내부 데이터만 학습해 정보 유출을 차단하고 AI가 정보를 왜곡하는 '환각현상'을 최소화하는 프라이빗(Private) LLM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국내 대표 금융기업 신한투자증권과 금융투자업 특화 프라이빗 LLM 개발의 첫 발을 내딛은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금융, 보험 등 높은 보안과 신뢰가 필수적인 산업 분야에서 기업 맞춤형으로 사용 가능한 특화 모델을 개발해 전방위적 생성형 AI 혁신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스테이지는 AI 전문기업 스켈터랩스와도 손을 잡는다고 밝혔다. 자연어 데이터를 기계가 이해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자체 임베딩(Embedding) 기술에 LLM 답변 정확도를 높이는 RAG(검색증강생성) 등 다양한 기술을 투입함으로써 모델 성능을 높이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