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펄어비스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이 판호(게임 허가증)를 획득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5일 검은사막을 비롯한 외산 게임 15종에 대해 외자판호를 발급했다. 검은사막은 2015년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된 이래 전 세계에서 12개 언어로 5000만명 이상이 즐긴 펄어비스 대표작이다.
펄어비스는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와 손잡고 검은사막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텐센트는 지난달 28일 열린 게임 컨퍼런스 ’스파크 2024’에서 검은사막을 공식 소개하기도 했다.
세계 2위 규모 게임 시장인 중국 시장 문턱을 넘으면서, 펄어비스 반등 기대감도 커졌다. 펄어비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감소하는 등 실적 악화에 빠졌는데, 내년 야심작 ‘붉은사막’ 출시까지 성장 동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펄어비스는 “텐센트와 긴밀히 협업해 중국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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