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왜 바꿔요?”
팻 겔싱어 인텔 CEO는 4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만나 Arm 진영의 위협과 관련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업계에 따르면 인텔과 AMD로 대변되는 x86 계열 PC는 전세계적으로 90%에 육박하는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나 점차 퀄컴, 애플 등 Arm 진영이 점유율을 빼앗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르네 하스 Arm CEO는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을 통해 10년 내 Arm 윈도 PC가 전체 PC 시장에서 지배적인 점유율을 가져갈 것이라 확언하기도 했다. 또한 같은날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도 기조연설에 나서 인텔 코어 울트라 7과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비교하며 더 나은 배터리 효율을 갖췄다고 비교 비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겔싱어 CEO는 “Arm 윈도 발표가 처음은 아니며, 여전히 x86 시장 점유율은 매우 뜨겁다”라며, “(점유율 역전이라는) 변화가 있으려면 그에 따른 이유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최고의 CPU와 최고의 GPU, 또 최고의 NPU를 갖추고 있는 매우 뛰어난 배터리 수명을 갖추고 있는 루나레이크(2세대 코어 울트라)를 발표했다. 매우 매력적인 제품이다”라고 밝혔다.
물론 인텔은 경쟁은 좋은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뺏길 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겔싱어 CEO는 “퀄컴이 자체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 전반적인 카테고리를 훨씬 더 빠르게 생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하지만 퀄컴은 제품 출시가 늦었고 우리는 제품에 대한 확신뿐만 아니라 이미 100만대의 판매 실적을 거둔 상태다. 그래서 퀄컴의 소식이 오래된 뉴스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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