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쿠팡이츠의 무료 배달 선언이 배달 시장에서 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쿠팡이츠는 지난 3월 당시 2위 요기요를 꺾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무료 배달을 시작한 바 있다. 지난달 쿠팡이츠는 파격 혜택을 통해 2위 자리를 지키는 것은 물론, 요기요와의 차이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7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내 주요 배달앱의 사용자 변화를 분석해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운영체제(Android+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4월 쿠팡이츠 앱 사용자는 697만명, 요기요 앱 사용자는 576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쿠팡이츠는 출시 이후 최초로 요기요를 제치고 배달앱 사용자 2위로 올라선 뒤 4월에도 2위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 4월 쿠팡이츠와 요기요 앱 사용자 수 차이는 121만명으로, 지난 3월 사용자 수 차이(51만명)보다 더 큰 폭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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