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네이버가 잠정 중단한 상태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재개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18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혁신포럼은 전날 오전 회의를 열고 제평위 재개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선 제평위 재개를 위한 준비 모임 등과 관련한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혁신포럼은 제평위 재개 준비기구 발족 등 구체적인 사안을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
애초 네이버는 올해 초 출범한 외부 전문가 7인의 뉴스혁신포럼을 통해 올 1분기 내 ▲뉴스제휴평가위원회 2.0 출범을 위한 구성 및 운영 방식 ▲알고리즘 공정성 강화를 위한 상시 시스템 마련 ▲가짜뉴스 대응 등을 포함해 뉴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뉴스혁신포럼은 앞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 페이지’의 지역 언론사 뉴스를 통해 각 지역 유권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권고한 바 있다. 제평위 재개를 위한 준비위원회 발족에 관한 안건을 비롯해 네이버뉴스의 후속 개선 방안은 이달부터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 2000년 전후 출시된 포털뉴스 서비스는 언론사 제휴를 통해 기사를 제공받고, 언론사 구독 혹은 추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에게 기사가 노출되는 구조다. 민간 자율기구인 제평위는 2015년 10월 공식 출범해 네이버와 카카오 다음 포털뉴스 입점 심사와 제재를 맡아왔다.
하지만 제평위원 구성·운영·심사과정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불거지며 정치적 편향성에 대한 지적이 잇따른 후, 제평위 사무국은 작년 5월 제평위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업계는 지난 10일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포털뉴스 영향력에 대한 정치권 압박이 강해진 것을 의식한 결정이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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