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장현국 대표이사 사임 소식에 위메이드 시가총액이 이틀 새 4300억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위메이드 블록체인 사업을 진두지휘한 ‘회사 간판’이 물러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위메이드는 전일대비 11.36% 하락한 5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의 시총은 이날 종가 기준 1조9051억원으로, 이틀새 4339억원 감소했다.
위메이드는 전날 오전까지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 흥행세에 주가가 오름세에 있었으나, 오후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다. 장 대표 사임이 발표된 이날부터는 장중 15.30% 떨어지기도 했다. 개인이 48만주를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만주, 14만주를 팔아치웠다.
위믹스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 암화화폐 강세 속에 한 때 4000원대까지 가격이 오르기도 했으나, 장 대표 사임 후 지속 하락해 이날 오후 6시12분 기준 3780원까지 떨어졌다.
위메이드는 전날 이사회를 통해 장 대표가 사임하고 박관호 의장 겸 창립자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위메이드 측은 박 의장의 대표 선임 건에 대해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 사임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박 의장은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데 힘을 실어준 인물이다. 이에 업계는 위메이드 향후 방향성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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