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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클라우드메이트’ 자회사로 품는다…인수가 150억원

‘안랩 파트너데이 2024’에서 발표하는 강석균 안랩 대표. [ⓒ 안랩]
‘안랩 파트너데이 2024’에서 발표하는 강석균 안랩 대표. [ⓒ 안랩]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안랩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기업 ‘클라우드 메이트’를 다음달 자회사로 편입한다.

안랩(대표 강석균)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클라우드메이트(대표 고창규) 지분 95.71%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인수 방법은 구주 매수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이뤄진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안랩은 클라우드메이트 주식 348만8372주를 취득한다. 취득금액은 약 150억원이다. 이는 자기자본의 5.8% 규모다. 안랩은 다음달 3일 클라우드메이트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

안랩 강석균 대표는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이 등장하며 클라우드를 도입한 조직에서는 높은 활용성과 보안성 모두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안랩은 고객의 안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활용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랩은 보안 프레임워크 기반 클라우드 구축·운영 역량에 클라우드메이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성이 더해져 기술적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사 니즈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서버나 스토리지 등 인프라뿐만 아니라 아키텍처, 애플리케이션, 개발환경까지 클라우드에 최적화한 상태로 구현해 클라우드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론을 뜻한다.

클라우드메이트는 2018년 12월 설립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기업이다. 현재 대기업, e커머스, 게임사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AI/MLOps(머신러닝 운영) 환경 구축 ▲DevOps(데브옵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pplication modernization)와 같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지원을 비롯한 풀스택(Full Stack)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기업(MS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CNCF(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 실버 멤버로 활동 중이다.

클라우드메이트 고창규 대표는 “국내 대표 통합보안 기업인 안랩과 하나가 돼 앞으로 활용성과 보안성을 극대화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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