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대표 마르코 카시스)가 커넥터가 필요 없는 단거리 무선 P2P(Point-to-Point) 트랜시버 IC를 출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IC는 디지털 카메라·웨어러블 기기·휴대용 하드 드라이브·소형 게임 단말기 등 소비자 친화적인 컨슈머 액세서리와 개인용 전자기기를 지원한다. 회전이 필요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전송 문제도 해결한다.
ST60A3H0 및 ST60A3H1 트랜시버를 이용하면 설계자는 방수 기능·무선 도킹 지원은 물론, 슬림하고 구멍이 없는 케이스로 세련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자체 검색 기능으로 즉각적 연결이 가능해 페어링에 따른 전력 소모도 줄인다. IC는 60GHz의 V-대역에서 동작하며, eUSB2, I2C, SPI, UART, GPIO 터널링을 제공한다.
전력소모는 eUSB Rx/Tx 모드에서 최대 130mW, UART와 GPIO 및 I2C 모드에서는 최대 90mW다. 23µW 셧다운 모드도 갖추고 있어 소모량이 적다. 또 디바이스가 USB 2.0 고속 사양에 맞게 최대 480Mbit/s 속도로 데이터를 교환하며, 케이블과 동일한 속도 및 초저지연 무선 연결을 제공할 수 있다.
ST60A3H1은 최종 시스템을 손쉽게 설계하게 해주는 통합 안테나를 갖추고 있다. 소형 3mmx4mm VFBGA 패키지로 제공된다. ST60A3H0은 외부 안테나를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할 수 있는 유연성을 지원한다. ST60A3H0는 2.2mmx2.6mm로 더 작게 설계됐다.
ST는 트랜시버를 통한 무선 연결이 산업 환경 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먼지, 습기 등 환경적 위험에 대한 무결성·안전성을 높이고 기계적 마모가 없어 수명이 제한되지 않는 덕이다. 아울러 트랜시버가 소프트웨어 드라이버나 프로토콜 스택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ST은 ST60A3H0 및 ST60A3H1을 현재 생산하고 있다. 제품은 장기 지원과 가용성을 보장하는 10년 제품공급 보증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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