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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VX, 세계 최대 골프 박람회서 AI 탑재 신제품 공개

지난 1월 23~26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24 PGA 쇼’에 카카오 VX가 미국법인명 ‘골프 VX(GOLF VX)’로 참가한 부스 모습 [ⓒ 카카오VX]
지난 1월 23~26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24 PGA 쇼’에 카카오 VX가 미국법인명 ‘골프 VX(GOLF VX)’로 참가한 부스 모습 [ⓒ 카카오VX]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카카오의 스포츠 전문 계열사 카카오VX가 세계 최대 골프 박람회에서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카카오VX(대표 문태식)는 지난달 23~26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24 PGA 머천다이즈 쇼(이하 2024 PGA 쇼)’에 미국 법인명인 ‘골프 VX(GOLF VX)’로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 VX는 2024 PGA 쇼에서 글로벌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2개 타석과 국내에 출시 예정인 신제품으로 구성한 1개 타석을 운영했다. 현장엔 300여명의 미국 골프 미디어 관계자가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VX가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기존 프렌즈 스크린 T2와 더불어 오는 4월 국내에 출시할 예정인 신제품 등이다. 9축 스윙 플레이트를 비롯해 AI 스윙 코칭, 신규 센서 등이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9개 구동 축으로 디자인한 9축 스윙 플레이트는 다양한 지형을 현장감 있게 시뮬레이션해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AI 스윙 코칭은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의 스윙을 머신러닝으로 분석해 사용자의 스윙 자세를 코칭 해준다. 신규 센서는 스탠드형으로 설치가 간편하고, 초당 4000fps로 개발돼 골프공 구질은 물론 클럽 데이터를 실측해 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카카오VX는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미국에서 신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미리 선보여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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