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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분야별 AI 기업 찾아 목소리 듣겠다”… 과기정통부, 릴레이 현장 소통 추진

2023년 12월28일 서울 영등포구 FKI전경련플라자에서 개최된 'AI 시대, 글로벌 규범 논의 주도를 위한 간담회'를 주재 중인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
2023년 12월28일 서울 영등포구 FKI전경련플라자에서 개최된 'AI 시대, 글로벌 규범 논의 주도를 위한 간담회'를 주재 중인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인공지능(AI) 일상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매주 1회 이상 각 분야별 기업을 찾아 현장 소통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제2차관은 전국민 AI 일상화를 위해 분야별 현장소통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보기술(IT)‧가전박람회 CES2024에서 확인된 AI 흐름에 발맞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산업 분야별 릴레이 현장 소통은 ▲의료 ▲법률 ▲미디어 ▲통신 등 기존 전통 산업 분야를 비롯해 ▲학술 ▲공공 ▲심리상담 등 AI가 접목되는 영역과 함께 AI 일상화에 필수적인 안전성‧신뢰성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매주 1곳 이상을 방문해 현장 소통을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행사 내용 전체를 언론에 공개함으로써 책임감 있는 의견수렴을 실시하겠다고도 전했다.

박 차관이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AI 반도체 기업인 오픈엣지테크놀로지다. CES2024에서 주목받은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AI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들과 온디바이스 AI를 자사의 기기에 탑재하고자 하는 수요기업 등이 참여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를 비롯해 써로마인드, 텔레칩스, 보스반도체, 포티투닷 등 참가 기업은 이날 최근 주목받는 온디바이스 AI 최신 기술·산업 동향과 주요 적용사례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참석자들은 온디바이스 AI의 확산을 위해서는 저전력·고효율의 AI 반도체와 함께 AI 모델의 경량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본격적인 AI 일상화 시대에 맞추어 온디바이스 AI가 스마트폰, 자동차, 로봇, 드론, 지능형 홈 등 사회와 산업 전 분야에 확산되기 위한 추동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K-클라우드 프로젝트 정책과 같이 온디바이스 AI 분야에 대해서도 발 빠른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제2차관은 “AI가 전 산업에 도입‧확산되는 만큼 과기정통부뿐만 아니라 모든 정부부처가 AI 일상화를 지원해나가고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여 대한민국 경제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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