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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AI 에브리웨어] ⑤ 'AI PC' 막 올랐다…'인텔 코어 울트라' 국내 정식 출사표

[DD전자상가] 230종 신제품 출시…2028년까지 AI PC 전체 시장 80% 차지

최원혁 인텔코리아 상무는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인텔 AI 에브리웨어’ 간담회장에서 무대에 올라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개인용 컴퓨터로 추론작업을 할 수 있는 AI PC는 오는 2028년 전체 시장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AI는 미래를 바꿀 마켓체인저로 인텔은 CPU와 컴퓨팅, 그래픽, 배터리 수명 등 고객의 변하지 않는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세서 비전을 가지고 있다.”

최원혁 인텔코리아 상무는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인텔 AI 에브리웨어’ 간담회장에서 무대에 올라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손에 들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인텔은 국내 시장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노트북용 프로세서 출시를 알렸다. 이 프로세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뿐만 아니라 델, HP, 레노버,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을 통해 총 230여종의 신규 제품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에서 주목할 부분은 PC에서 AI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CPU나 GPU 자원으로 AI를 처리해야 했지만,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뉴럴프로세싱엔진(NPU)를 통해서 전력효율적인 AI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날 인텔은 실제로 인터넷 접속 없이도 온 디바이스 AI 환경에서 얼마만큼의 성능을 보여주는지 직접 시연에 나서기도 했다. 다소 복잡한 조건을 건 이미지 트레이닝의 경우에도 수초내 해당되는 이미지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인텔은 이동 중 업무 처리, 학습, 스트리밍, 게임, 크리에이티브 활동 등 무엇을 하든 사람들은 PC에서 더 나은 성능 및 배터리 수명과 함께, 점차 늘어나고 있는 AI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AI PC가 그 해답이라는 것. CPU, GPU 및 NPU 아키텍처 전반에 전용 AI 가속 기능을 분산시켜 AI 지원 기능과 전력효율성이 높였다.

AI PC 경험은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도 가능해야 한다. 인텔은 AI PC 가속 프로그램(AI PC Acceleration Program)의 일환으로 100개 이상의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 300개 이상의 AI 가속 기능을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에 최적화됐다고 자신했다. 이는 경쟁사보다 3배 더 많은 AI 앱 및 프레임워크라는 설명이다.

전반적인 아키텍처 면에서는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인텔이 첫 극자외선노광장비(EUV)를 적용한 인텔4 공정으로 가장 첫 생산한 프로세서다. 포베로스 3D 최첨단 패키징 기술을 사용한다. 타일 형태로 구성해 전공정뿐만 아니라 후공정에 대한 혁신사례가 됐다. 새로운 P-코어 아키텍처는 향상된 클럭 사이클 당 명령어 처리 횟수(instructions per cycle, IPC)를 제공한다. 신규 E-코어와 저전력 E-코어는 경쟁사 대비 최대 11% 높은 확장 가능한 멀티스레드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최 상무는 “배터리 사용시간의 경우에는 시나리오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모든 자원을 활용해 바쁘게 사용할 때는 전세대 보다 나아진 점이 없다고 체감할 수는 있겠으나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이 때는 전력효율성을 십분 경험할 수 있다”라며, “아일랜드 E코어를 통해 전력효율성이 높아진 사례”라고 설명했다.

최대 8개의 Xe 코어, AI 기반 XeSS(Xe Super Sampling), DX12 얼티밋 지원 및 이전 세대의 아이리스 대비 최대 2배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갖춘 내장형 인텔 아크 GPU를 제공한다. GPU는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 메시 셰이딩, AV1 인코딩 및 디코딩, HDMI 2.1 및 디스플레이포트 2.1 20G 등 최신 그래픽 기능 지원을 포함한다.

인텔® AI 부스트로 명명한 최신 인텔 NPU는 저전력으로 장시간 실행되는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CPU와 GPU 모두에서 처리되는 AI를 보완하고 이전 세대보다 2.5배 향상된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최고 5.1GHz의 최대 터보 클럭, 최대 64GB LP5/x 및 최대 96GB DDR5 최대 메모리 용량, 통합 인텔 와이파이 6E와 별도 인텔 와이파이 77 지원, 네트워크 트래픽 우선순위를 지정하는 인텔 킬러 소프트웨어, 인텔 블루투스 LE 오디오, 블루투스 오라캐스트, 썬더볼트4, 오픈비노 툴킷 지원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인텔 코어 울트라 기반의 인텔 이보(EVO) 에디션은 인텔 유니슨 기술 기반으로 탁월한 성능과 지능형 협업 및 다중 장치 경험을 보여준다. 더욱 낮아진 저소음과 효율적인 냉각을 겸비한 성능 및 반응성, 풀HD 설계에서 10시간 이상의 실제 배터리 수명 구현, 즉각적인 대기 모드 해제 및 고속 충전, 윈도우 스튜디오 이펙트를 비롯해 향상된 비디오 효과, VCX 카메라 기준을 충족하는 고품질 카메라, 인텔 유니슨 프리미엄 기능, 최소 EPEAT 실버인증 등급 획득, 인텔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엔지니어드 포 인텔 이보 프로그램을 통해 원활한 PC 경험을 위해 액세서리가 엄격한 성능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보장한다. 올해 이 프로그램은 업계 파트너를 더 확장해 새로운 블루투스 LE 오디오 및 보청기 액세서리, 썬더볼트 도크, 모니터, 스토리지, 블루투스 헤드셋, 마우스, 키보드 및 액세스 포인트를 시장에 출시한다.

한편, 인텔 v프로 플랫폼에 기반한 상용 장치는 곧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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