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사이버보안 핵심 이슈는? "공급망 공격, 자동화, IT-OT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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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사이버보안 핵심 이슈는? "공급망 공격, 자동화, IT-OT 융합"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12-12 09:45:41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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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2024년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국가 지원 기반 공급망 공격, 보안 운영 자동화, 정보기술-운영기술(IT-OT) 융합 등이 핵심 이슈가 될 전망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사이버보안 위협 및 기술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의 보안분석팀의 예측에 기반해 작성된 이번 보고서에는 내년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보안 위협과 대응 방법론이 함께 제시되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지정학적 위기가 더해지며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사이버보안 또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는 해킹 단체에 의한 공격, 정치·사회 이슈를 활용한 사회공학적 공격 등의 증가가 사이버보안 생태계의 불안을 초래할 것으로 봤다. 또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공격과, 오픈소스 생태계로 인한 위협 체인화, 고도화된 랜섬웨어 공격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때문에 보안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과 방법론의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보안 운영·위협 대응 자동화(SOAR), 위협인텔리전스(CTI), 공격표면관리(ASM), 생성형 AI 등 인텔리전스 기반의 보안관제센터(SOC) 자동화를 구현하기 위한 솔루션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에 따라 IT와 OT를 융합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해질 가능성이 크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도 계속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미희 이글루코퍼레이션 보안분석팀장은 "2024년은 불확실성이 높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인프라·자산을 아우르는 가시성을 확보하고 견고한 보안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상세한 보고서 내용은 이글루코퍼레이션 홈페이지 내 '보안 정보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