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청년 구직자 대상 정보보호 실무 중심 전문교육인 ‘제11기 사이버보안 실무 인력 양성 과정(K-실드 주니어)’ 수료·인증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K-실드 주니어는 정보보호 분야 청년 구직난 및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산업계 교육 수요를 반영한 실무 기반의 정보보호 교육과정이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2232명의 정보보호 전문인재를 양성했다. 2024년까지 수료생 대상 취업지원을 통해 1200명 이상의 수료생이 정보보호 분야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수료·인증식에서는 ▲과기정통부 인력유공 표창 ▲우수 수료생 대상 과기정통부 장관 및 KISA 원장 명의의 인증서 수여 ▲수료생 릴레이 영상 및 소감 ▲우수 팀 프로젝트 발표 등이 진행됐다.
또 KISA는 ‘정보보호 분야의 청년 취업’을 주제로 2023년 교육과정에 참여한 기업과 학생들이 직접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성과발표회를 마련했다.
성과발표회는 1부 기업 발표, 2부 학생 발표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안랩, 이글루시큐리티와 같은 국내 대표 보안기업 실무자들이 바라는 정보보호 인재상 및 채용·업무 현황과 함께 정보보호 분야 취업 트렌드 설명 등을 진행하였다.
2부에서는 2023년 사이버공격방어대회 청소년부 우승, 2023 데프콘, 2023 코드게이트 활약 등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 수료 후 화이트해커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안인서 학생과 글로벌 정보보호 콘퍼런스 참여 및 취업성공 사례를 공유한 K-실드 주니어 수료생 공종욱 씨, 인턴십 프로그램을 거쳐 보안기업에 취업한 시큐리티 아카데미 수료생 이지원 씨 등의 발표가 마련됐다.
KISA 오진영 디지털안전본부장은 “KISA는 정보보호 인재 취업지원 성과발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비전을 제시하고, 정보보호 분야의 우수한 인재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K-실드 주니어, 실전형 사이버훈련장 등을 통해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및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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