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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잘하는 언어모델 등장"…업스테이지-콴다, 'MathGPT' 개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11-15 11:34:10
김보민 기자

[ⓒ 업스테이지]
[ⓒ 업스테이지]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업스테이지는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와 '수학 도메인 특화 프라이빗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언어모델의 가칭은 '매스GPT(MathGPT)'다. 업스테이지는 모델의 엔진과 파인튜닝을, 콴다는 모델 학습을 위한 수학 전문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현재 생성형 AI 영역은 수학 등 전문지식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앞서 지식검색엔진 울프람알파는 챗GPT 플러그인을 연동해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만 범용 모델의 경우 간단한 연산에서도 오류가 빈번하고, 거짓 정보를 생성하는 환각 현상(할루시네이션)이 잦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양사는 환강 현상을 줄이고 수학적 추론을 통해 문제 풀이와 해설까지 제공할 수 있는 특화 언어모델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는 콴다의 대용량 데이터를 학습, 자연어로 설명이 어려운 수학 공식과 개념을 LLM이 이해할 수 있도록 훈련시킬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협력으로 지식 교육 분야에서도 프라이빗 LLM 진출을 가시화했다. 프라이빗 LLM은 내부 데이터만 학습해 환각 현상을 방지하는 데 특화된 솔루션이다.

한편 업스테이지는 자체 언어모델 솔라(SOLAR)를 기반으로 프라이빗 LLM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커넥트웨이브, 롯데쇼핑,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과 협약을 맺으며 LLM 상용화를 본격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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