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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미르4‧M 중국 출시 문제없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성공 자신

[ⓒ위메이드]
[ⓒ위메이드]

[디지털데일리 문대찬 기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위메이드가 내년을 ‘대작 출시의 해’로 선언하고 신작 러시를 통해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2355억원, 영업이익 454억원, 당기순이익 37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8%, 전년 동기비 11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도 각각 450억원과 380억원으로, 모두 흑자 전환했다.

‘미르4’와 ‘미르M’의 중국 라이선스 계약이 영향을 미쳤다. 위메이드는 앞서 액토즈스포트와의 긴 분쟁을 끝내고 ‘미르 IP’를 본격적으로 중국 공략에 활용할 채비를 마쳤다. 위메이드는 두 작품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연내 마무리한 뒤, 내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에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선 일종의 허가증인 판호가 필요하지만, 위메이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8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정보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상당히 오랜 기간 전부터 준비했기 때문에 미르4는 내년 2분기, 미르M은 내년 4분기 출시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르 시리즈와 함께 위메이드의 내년을 이끌어갈 작품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오브이미르’다. 장 대표는 레전드오브이미르를 혁신에 혁신을 더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장 대표는 “‘나이트크로우’가 미르4에 비해 그래픽 뿐만 아니라 게임성 등 여러 면에서 개척하고 혁신해서 한국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않았나”라며 “나이트크로우 경험에 혁신과 새로움을 더해 나오는 게 레전드오브이미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주에 지스타가 있으니 그 때 게임의 자세한 내용들이나 내부 경제 시스템들이 구체적으로 소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메이드 상반기 매출을 견인한 나이트크로우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내년 출시한다.

장 대표는 “나이트크로우는 국내보다 최대 10배 이상 더 나은 성과가 기대된다”라며 “무협 장르인 미르M·4도 서구권 등 국가에서 큰 성과를 냈는데, 보다 대중적인 나이트크로우는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 대표는 나이트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의 자회사 편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위메이드넥스트와 비슷한 방향으로 가기로 합의를 마쳤고 그 경로를 따라가는 중”이라며 “여러 회계적, 사업적 절차를 거쳐 미르4를 개발한 위메이드넥스트와 같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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