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문대찬 기자] 위메이드가 ‘미르의전설2‧3’의 중국 라이선스 계약과 ‘나이트크로우’의 안정적인 매출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2355억원, 영업이익 454억원, 당기순이익 37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8%, 전년 동기비 118%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위메이드는 연내 ‘미르4’와 ‘미르M’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마무리하고, 내년 매분기 게임을 출시해 성장 고삐를 당기겠다는 계획이다. 1분기 나이트크로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버전을 출시한다. 실사 캐릭터 기반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도 출시한다.
2분기는 미르4 중국 서비스를, 3분기는 신규 지식재산(IP)으로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오브이미르’를 출시한다. 4분기는 ‘미르M’의 중국 서비스를 준비한다.
계열사에서도 ‘미르의 전설2: 기연’, 서브컬쳐 역할수행게임(RPG) ‘로스트소드’, 방치형 힐링 게임 ‘어비스리움오리진’, 퍼즐 게임 ‘어비스리움매치’ 등 다양한 장르 게임을 선보인다.
위믹스(WEMIX)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도 활발하게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위메이드는 SK플래닛과 블록체인 및 플랫폼 시장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진행했다. 양사의 기술력, 서비스 강점을 활용해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더불어, 웹 3.0 생태계 구축을 비롯해 기술 혁신을 도모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이번 분기는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 동안의 장기적인 노력이 괄목할 만한 사업적 성과로 이어졌다”라며 “레벨업 된 지속가능한 투자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성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위메이드맥스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실크로드온라인’ 등의 로열티 매출증가로 약 184억원, 영업이익은 약 12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14억원을 달성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약 299억원, 영업이익 약 1억원, 당기순손실 약 2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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