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금융정보분석원(FIU)이 9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총은 28조4000억원으로 2022년 하반기 대비 46% 증가했다. 원화마켓은 27조9000억원, 코인마켓은 5000억원으로 원화마켓의 절대적 쏠림현상이 돋보였다.
거래규모는 26개 거래업자의 일평균 거래금액이 2조9000억원으로 2022년 하반기 대비 1.3% 감소했다. 원화마켓은 2조9000억원, 코인마켓은 10억원의 거래 금액을 기록했다.특히 코인마켓 사업자 중 일평균 거래금액이 100만원 이하인 사업자는 5개사로 나타났다.
거래소(거래업자)의 영업이익은 2273억원으로 2022년 하반기 대비 82% 증가했다. 원화마켓은 2조598억원, 코인마켓은 -325억원으로 코인마켓의 마이너스 영업익이 주목된다. 특히 코인마켓 사업자 21개 중 10개는 거래 수수료 매출이 없는 등 향후 지속적인 사업 영위가 어려운 상황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신규 거래지원과 거래중단도 크게 증가했다. 주요 거래중단 사유는 프로젝트 위험(사업지속성 등)이었으며, 거래중단 가상자산 중 66%가 단독상장 가상자산이었다.
가상자산 시장의 회복에도 국내 가상자산 거래규모와 이용자는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상자산 이용자의 대부분(73%, 443만명)을 차지하는 100만원 미만 자산 보유자도 소폭 감소(△7%)했다.
가격 변동성은 62%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간 가상자산 이전 비중은 22%이고 가상자산 외부 이전금액은 대부분(전체 출고이용자 중 72%, 44.8만명) 소액(100만원 미만)으로 출고됐다.
한편 국내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은 1399개(중복 포함)로 ’22년말(1362개) 대비 37개 증가(’22년말 대비 +2.7%)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자별 가상자산 취급수는 최대 236개 ~ 최소 3개이며 원화마켓 거래업자는 평균 163개(’22년말 대비 +9개), 코인마켓 거래업자는 평균 28개(’22년말 대비 +1개)를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 간 중복상장을 제외한 국내 유통 가상자산 종목은 622종으로 ’22년말 대비 3종이 감소했다.
한편 FIU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상자산 사업자의 건전한 운영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감독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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