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문대찬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오는 10월10일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특별시와 손을 잡았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를 개발 및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5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롤드컵 성공 개최를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서울시와 체결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롤드컵은 한국에서 열린다. 8강과 4강은 부산광역시에서, 이외 일정은 서울에서 소화한다. 대망의 결승전은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오는 11월19일 열린다.
업무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롤드컵 결승전이 포함된 기간인 11월16일부터 11월19일까지 광화문 광장 일대를 이스포츠와 게임을 위한 공간으로 만드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라이엇 게임즈가 서비스하는 게임들은 물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며, LoL 이스포츠와 연관된 음악 콘서트도 진행된다. 결승전엔 단체 뷰잉 파티도 계획돼있다.
광화문은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글로벌 스포츠 행사 때마다 전국민의 거리 응원이 진행됐던 장소다. 이스포츠 대회를 위해 광화문 광장 사용 허가를 내준 것은 이번이 최초다.
라이엇게임즈는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광화문 광장 일대를 이스포츠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가 서비스하는 게임들은 물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들이 마련될 예정이며, LoL 이스포츠와 연관된 음악 콘서트, 결승전이 열리는 19일에는 단체 뷰잉 파티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시와 라이엇게임즈는 서울시 주관 랜드마크 사용에 대한 협조, 성공적인 대회 홍보를 위한 서울시 소유 옥외광고 슬롯 지원 등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LoL 이스포츠 한국 리그 LCK의 이정훈 사무총장은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롤드컵의 결승전을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할 수 있었는데, 한 발 더 나아가 광화문 광장에서도 팬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최초의 대규모 이스포츠 행사인만큼 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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