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가 사우디아라비아 법률시장과의 인공지능(AI) 기술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로앤컴퍼니는 지난 8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로앤컴퍼니 사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법무부 대표단과 만났다고 11일 밝혔다. 양측은 국내 리걸테크 산업 현황과 전망을 이야기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법률시장에 AI 기술 도입 가능성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사우디아라비아 법무부 대표단 공식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대표단은 현장에서 로톡, 빅케이스 등 혁신 서비스에 대한 설명 및 기술 현황을 경청하고 자국 법률시장 내 인공지능 기술 도입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는 등 상호 협력에 대한 높은 의지를 보였다.
로앤컴퍼니에선 김본환 대표를 비롯해 공동창업자인 정재성 부대표, 법률AI연구소장인 안기순 이사, 엄보운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대표단 측에선 압둘 살람 알 감디 사우디 판사위원회 위원장(가정법원장)을 비롯해 야세르 알수다이스 법무부 기획개발 차관보, 법무부 해외협력 담당관 등 사우디아라비아 법무부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로앤컴퍼니 정재성 부대표는 국내외 리걸테크 산업의 현황 및 투자 상황을 설명하고 로앤컴퍼니가 보유한 최신 기술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안기순 이사는 로앤컴퍼니에서의 법률 AI 활용 사례와 프로덕트 적용에 대해 발표했다. 안 이사는 딥러닝 자연어처리 기술을 도입하기 시작한 지난 2018년 AI 모델부터 최근 대형언어모델(LLM)을 중심으로 한 생성형 AI 모델 구축과 다양한 활용 사례 및 전략을 소개했다.
로앤컴퍼니에 따르면 대표단은 특히 로앤컴퍼니가 자체 구축한 판례데이터 처리 및 분석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며, 여기에 사용된 AI 모델 구축 등에 양측이 협력하는 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법무부 대표단 방문이 리걸테크 분야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을 모색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리걸테크 리딩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 K-리걸테크 경쟁력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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