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사회적 가치 기반 인센티브 프로젝트인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사업에 참여 중인 로앤컴퍼니는 최근 발표된 사회성과 측정 결과를 통해 2022년 한 해 10억2700만원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성과 측정을 시작한 이래 최대 금액이다. 로앤컴퍼니가 법률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법률 조력 활동을 펼쳤던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로앤컴퍼니 사회성과 환산액은 최근 5년간 ▲2018년 1억6000만원 ▲2019년 2억1000만원 ▲2020년 5억3000만원 ▲2021년 7억8000만원 ▲2022년 10억3000만원으로 매년 상승 중이다. 5년간의 사회적가치를 합산하면 27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로앤컴퍼니는 지난해 결과를 바탕으로 약 1억8000만원의 직접보상 인센티브를 받는다. 2015년에 시작된 ‘사회성과인센티브’ 사업은 소셜벤처기업 등이 창출하는 사회성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해 이에 비례하는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성과 측정을 통한 리포트 발간은 SK가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 연구재단인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에서 진행한다.
로앤컴퍼니는 법률 종합 포털 ‘로톡’이 일반 국민과 사회적 약자의 법률 접근성을 높여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2016년 사회성과인센티브 사업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매년 사회성과인센티브 추진단으로부터 체계적으로 성과를 측정 받고 있다. 사회성과의 규모는 사회성과인센티브 추진단이 국내 사회적 기업,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한 ‘사회성과 측정 체계’를 기반으로 측정한다.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관계자는 “사회성과인센티브 취지는 사회적으로 소외되거나 취약한 계층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나 제품을 제공하는 활동을 성과로 측정하고 이를 보상하는 데 있다”며 “로앤컴퍼니 경우, 법률 서비스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사회적 포용성 증대에 기여한 부분을 사회성과로 인정했다”고 말했다.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는 “로앤컴퍼니는 법률시장 대중화와 선진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사회적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소셜벤처기업이기도 하다”며 “사회성과인센티브 사업을 통해 로톡의 공익성이 매년 입증되고 있는 만큼 더 높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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