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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케어링크, 'AI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 추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9-11 10:17:21
김보민 기자

(왼쪽부터) 박준형 쓰리빅스 대표,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 김호 바스젠바이오 대표 [ⓒ 한컴그룹]
(왼쪽부터) 박준형 쓰리빅스 대표,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 김호 바스젠바이오 대표 [ⓒ 한컴그룹]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유전체 분석·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한컴케어링크가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을 강화한다.

11일 한컴케어링크는 AI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기업 바스젠바이오,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기술 기업 쓰리빅스와 삼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업은 AI를 토대로 대규모 멀티 모달 유전체 코호트를 연구하고, 새로운 바이오마커(몸 안의 변화를 감지하는 지표)와 진단 방법을 개발하는 데 힘을 합칠 예정이다.

멀티 모달은 시청각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유전체 및 이미지 처리 정보 등을 주고 받는 것을 뜻한다.

세 기업은 AI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예측하고, 신약 후보 물질을 찾는 등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사업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한컴케어링크는 연간 약 20만 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개발한 한국인칩을 활용하는 유전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함컴지엑스'로 연간 약 10만 명의 정보를 생산하고 있기도 하다.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는 "질병을 예측하는 기술 플랫폼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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