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김영섭 대표를 신임 대표로 맞이한 KT가 임금·단체협상 교섭을 시작한다. 다수 노조인 KT노동조합은 올해 임금 인상안으로 7.1%를 제시했다.
31일 KT에 따르면 KT노동조합은 김영섭 신임 대표가 취임한 지난 30일 2023년 단체교섭 8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먼저, 임금 분야에서는 전년 대비 7.1% 인상과 일시금 1000만원 지급, 급식통근비 2만2000원 인상을 요구했다. 물가인상 반영과 더불어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 따른 배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복지 분야는 기금 951억원 출연과 업무용단말기 지급, 복지포인트 2배 인상을 제시했다.
제도개선 분야는 차별 해소, 감액률 및 기간 축소, 노동시간 단축 등을 반영한 임금피크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고용안정 분야에서는 노동이사제 도입을 요구했다. 노동이사제는 근로자 대표가 이사회에서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아울러 기존 정년퇴직 연령을 현행 만 60세에서 만 65세로 높이는 것도 제안했다.
KT의 임단협은 김영섭 대표 취임으로 경영공백이 해소되며 본격적인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실제 김 대표는 취임식 직후 첫 행보로 노동조합을 찾았다. 협상은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그 다음주 시작될 전망이다.
김 대표는 취임식을 통한 직원들과의 소통 자리에서 처우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임직원 처우와 기업 성장이 균형을 맞춰 가야한다”며 “처우를 최고로 잘해야 걱정없이 안정적으로 일하며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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