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종합결제사인 NHN KCP가 공시를 통해 2023년 2분기 실적을 10일 발표했다.
NHN KCP는 연결기준 매출액 2342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6%, 4.5% 씩 성장했다.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성장이 지속되며 전 사업부문이 동반 성장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온라인 결제 부문의 경우 기존 가맹점 거래액 증가와 함께 국내외 신규 가맹점을 계속 확보하며 성장이 계속 되고 있다. 온라인 결제 매출에 기여하는 거래액(TPV)은 10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상승해 전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매출액도 21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성장했다.
오프라인 결제 부문은 애플페이 결제 확대에 따른 자사 NFC 기반의 결제 단말기 수요 증가로 상품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으며, 오프라인 거래액 회복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 6분기만에 사업 부문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프로젝트 사업 부문의 경우 기존 O2O(Online to Offline) 가맹점의 성장이 매출액 성장 및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출시한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포스(POS)인 '체리포스'는 최근 PC버전까지 출시해 라인업 확충해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NHN KCP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신규 가맹점 확보가 호실적을 이끌었다"라며 "하반기에도 새로운 가맹점을 지속 선보이고, 이렇게 확보된 가맹점들의 락인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며 외형성장과 이익이 동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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