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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겜] 넷마블 ‘그랜드크로스:에이지오브타이탄’, 신의탑 흥행 릴레이 다음 주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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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넷마블이 지난 7월 ‘신의탑:새로운세계’를 시작으로 신작 3종을 매월마다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두 번째 신작인 ‘그랜드크로스:에이지오브타이탄’도 베일을 벗을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9일, 넷마블은 신작 전략 게임 그랜드크로스:에이지오브타이탄을 모바일 및 PC 크로스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 선보인 신의탑:새로운세계가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호성적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넷마블 안팎으로 큰 상황이다.

넷마블은 지난 6월29일부터 한국, 미국, 필리핀 등 일부 국가에서 얼리 액세스(앞서해보기)로 선보였던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장르 차별성으로 승부수를 던진 넷마블이 연타석 홈런을 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넷마블에프앤씨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첫 게임 그랜드크로스:에이지오브타이탄은 현실 세계의 유진과 미오가 차원 이동 현상인 그랜드크로스를 통해 위기에 빠진 왕국 ‘스카이나’로 소환돼 여러 영웅들과 함께 왕국을 구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해당 세계관의 방대한 스토리는 웹툰 형식으로 진행된다. 인게임 튜토리얼과 챕터 미션에서 모든 이용자들이 쉽게 게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 3개 국가에서 실시한 얼리액세스에서는 많은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서버를 추가로 증설하는 등 긍정적 기대감이 더해졌다.

개발진은 콘텐츠 다각화 및 밸런스 조정 등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이는 작업에 공을 기울였다.

또한, 부대를 자유롭게 컨트롤하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요소와 더불어 ▲거대병기 ‘타이탄’을 활용한 대규모 왕성전 등 전략 전투 재미 ▲영웅 수집 ▲영지 꾸미기 등 여러 요소를 결합해 게임 접근성을 높였다.

넷마블은 매력적인 아니메 그래픽을 기반으로 웹툰 팬층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대중적인 전략 게임으로 포지셔닝할 계획이다.

그랜드크로스가 넷마블 자체 IP인 점도 눈길을 끈다. 그랜드크로스는 넷마블에프엔씨 게임,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연결하는 멀티 유니버스 세계관이다. 현재 이를 기반으로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스토리가 펼쳐지고 있다. 이번 신작 게임 속에서도 각 캐릭터와 스토리를 찾아보는 재미가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랜드크로스:에이지오브타이탄은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참여자 전원에게 출시 이후 사용 가능한 전설 등급 ‘테두리 아이템’을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이 보상으로 지급된다.

[ⓒ넷마블]

한편, 넷마블이 지난달 26일 정식 출시한 신의탑:새로운세계는 현재 국내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신의탑:새로운세계 출시를 통해 카툰 렌더링 기술을 통한 웹툰 기반 게임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넷마블 측은 신의탑:새로운세계 초기 분기 평균 일 매출을 3억원으로, 다음해 평균 일 매출을 2억원으로 가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잇달아 출시되는 그랜드크로스:에이지오브타이탄 및 9월 중 출시 계획된 ‘세븐나이츠 키우기’까지 흥행에 성공할 경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7월 이후 출시될 라인업이 제법 많고, 이들 중 성과가 나타나는 게임이 있다면 보다 빠르게 실적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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