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이끌어냈다. 롯데정보통신은 앞으로도 신사업을 강화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31일 오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846억5800만원, 영업이익 109억21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315% 증가한 수준이다.
사업부문별로 SM사업에서는 매출 463억원, 영업이익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각각 10.5%, 32.4% 성장한 실적을 달성했다. SI사업부문은 매출 2384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1%, 900% 개선됐다. 롯데정보통신 측은 "롯데캐피탈 차세대시스템(ERP) 등 대규모 프로젝트 매출이 있었고 SM사업부문에서 대외 사업이 확장돼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은 특히 자회사 이브이시스가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봤다. 이브이시스는 환경부, 홈플러스, 삼성 등 대외사업을 다수 수주하며 전기차 충전 관련 매출 135억원을 이끌어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수준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앞으로도 이브이시스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실적개선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브이시스 제품들은 미국 UL과 유럽 CE 등 글로벌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2025년까지 롯데그룹 오프라인 거점의 주요 도심지 주차장에 급속(100kW)과 중급속(30kW) 위주로 이브이시스 충전기 1만3000기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기 완제품을 수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전기차 충전기 규격 변경에 대해 "CCS와 NACS는 통신방식이 다른데 표준을 공유하더라도 충전 외 특화기능에 대해 제조사별 독자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규격 변경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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