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 도약을 선언한 사람인이 아르바이트 매칭 사업에 진출한다.
사람인은 아르바이트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 운영사 라라잡을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사람인은 지난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람인은 라라잡 주식 22만2820주를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사람인은 다음달까지 구주 인수와 신주 증자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라라잡이 운영하는 동네알바는 알바생과 사장님이 거주 또는 활동하는 지역을 기반으로 일자리를 추천해주는 매칭 플랫폼이다. 채용 공고를 올려 지원자를 모집하는 기존 플랫폼과 달리, 알바생 프로필을 가까운 곳의 사장님이 검토하고 먼저 일자리를 제안하는 모델이다. 인공지능(AI)이 원하는 조건 알바생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높은 확률로 능동적으로 일자리를 제안할 수 있다. 안심번호와 유해업종 공고를 차단하는 등 안전장치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동네알바는 지난 2020년 11월 서비스 출시 후 현재까지 150만건 이상 다운로드됐으며, 월간 최대 활성사용자수(MAU)는 약 17만명을 기록했다.
사람인은 전일제(풀타임) 일자리를 중심으로 하는 ‘사람인과 점핏’, 프리랜서 일자리를 연결하는 ‘사람인 긱’에 더해, 동네알바로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일자리 플랫폼 시장에 직접 진출하면서 채용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또한, 사람인은 라라잡 이정희 대표를 포함해 고용을 승계하고 독립적 경영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스타트업 아이디어와 철학, 일하는 방식을 유지해 동반성장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사람인 김용환 대표는 “이번 라라잡 인수를 통해 기회가 큰 시장을 새롭고 혁신적인 모델로 개척할 수 있게 됐다”며 “동네알바가 알바 시장의 여러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알바생과 사장님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얻으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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