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글로벌 오픈소스 기업 수세(SUSE)는 공개적으로 사용 가능한 '레드헷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이하 RHEL)를 포크한다고 13일 발표했다.
'포크'란 기존 소스 코드 베이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수세는 제한 없이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RHEL 호환 배포판을 개발 및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체 소스 코드에 무료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오픈소스 재단에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르크 피터 반 리우벤(Dirk-Peter van Leeuwen) 수세 최고경영자(CEO)는 "수십 년 동안 협업과 공동의 성공은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구성 요소였고, 우리는 이러한 가치를 지킬 책임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는 향후 수년간의 혁신의 흐름을 보존할 뿐만 아니라, 고객과 커뮤니티 모두가 '벤더 종속'에 영향을 받지 않고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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