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SKC가 선택과 집중 전략을 이어간다. 인수와 매각을 반복하면서 신성장동력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10일 SKC는 자회사 SK엔펄스의 파인세라믹스 사업 매각을 고려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SKC는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앤컴퍼니와 이행 강제성 없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파인세라믹스 사업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SK엔펄스는 SKC에서 반도체 소재·부품을 다루는 자회사다. 해당 부서는 반도체 식각 공정에 활용되는 소모성 부품인 실리콘, 쿼츠, 알루미나 등을 생산한다.
파인세라믹스 사업은 SK엔펄스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나 육성 중인 신사업과 방향이 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매각이 이뤄지면 SK엔펄스는 화학기계연마(CMP) 패드, 블랭크마스크 등 고부가 반도체 소재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SKC는 2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등 3대 소재 부문 위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인수합병(M&A) 또는 매각이 이뤄졌다. 음극재 재료인 동박 제조사 SK넥실리스(구 KCFT)를 품은 것과 필름사업부에 이어 친환경 폴리우레탄(PU) 원료 사업을 영위하는 SK피유코어 판매를 준비 중인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7일에는 ISC 지분 35.8%를 3475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ISC는 반도체 검사 과정에서 쓰이는 실리콘러버 소켓, 포고핀 소켓 등을 다루는 회사다.
한편 SKC는 신사업 육성 등을 통해 2025년 7조9000억원, 2027년 11조4000억원 매출액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2022년 연간 매출이 3조1389억원임을 고려하면 5년새 약 4배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청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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