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옥. [사진=에코프로]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에코프로 그룹 내 전구체 생산 계열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RMP 제2공장을 준공했다. 중국의 의존도가 높았던 그룹 내 전구체 주요 원료 공급과 내재화 역량이 확대됐다.
에코프로는 8일 포항시 영일만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등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RMP 제2공장은 고용량 하이니켈 양극재 전구체 생산공정에 필요한 핵심 원료인 니켈, 코발트, 망간을 공급하기 위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사업이 14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036평 규모로 증설한 공장이다. 이달 내 본격적인 제품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공장 준공으로 연산 기준 니켈 1만5000톤, 코발트 2400톤, 망간 2400톤 규모의 전구체 원료 생산 능력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기존 1공장 생산량과 합산하면 총 연산규모는 니켈 2만5000톤, 코발트 4400톤, 망간 3900톤이다.
전구체는 양극재 원가의 60~70%을 차지하는 핵심 원료다. 다만 국내 전구체 수입량의 90%가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어 최근 기업들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 및 원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구체 내재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고용량 하이니켈 양극재 전구체 양산을 시작한 기업이다. 생산 규모도 연산 5만톤으로 국내 최대다. 이번 증설로 에코프로는 전구체 원재료를 보다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게 됐다. 에코프로비엠이 생산하는 최종 상품인 양극재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김병훈 대표는 "앞으로도 생산능력과 기술력, 가격 경쟁력 등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확대하고 초격차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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