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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어린이 그림대회에 4000명 방문..."청주 대표 축제로 키울 것"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가 각 대회 대상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가 각 대회 대상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에코프로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개최한 '에코 그린데이'가 어린이 및 가족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에코프로는 지난 13일 충북 청주 오창 호수공원에서 어린이 환경축제 '에코 그린데이'를 진행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생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비롯해 어린이 환경 골든벨,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또한 올해는 대학생봉사단 '에코브리지'가 직접 기획한 '한지 무드등 만들기'와 '나무팽이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돼 즐길거리가 늘었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그림 대회 어린이 참가자 약 1000명과 가족들을 포함해 4000여명이 모이며 시행 첫해인 2019년의 3000명 기록을 넘어섰다. 해당 대회는 앞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다가 4년만에 개최된 것이다.

그림그리기 대회 대상은 유치부 현대모비스진천유치원 변나윤 어린이(6세), 저학년부 양청초등학교 2학년 김수빈 어린이, 고학년부 천안아름초등학교 6학년 성윤후 어린이가 선정됐다. 어린이 환경 골든벨 우승은 청원초등학교 4학년 정진유 어린이가 받았다.

에코프로는 대규모 인원 운집에 따른 각종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지역자치단체, 지역 병원, 경찰, 소방서, 자율방범대의 협조 아래 행사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에코 그린데이는 이후에도 매년 지속될 예정이며 에코프로는 본 대회가 지역을 대표하는 친환경 어린이·가족 축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대상 시상 후 인사말을 통해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주신 모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내년에는 청주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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