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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리퍼비시 서비스, 올 1분기 거래량 63%↑…중고 테크 소비 ‘쑤욱’

[ⓒ크림]
[ⓒ크림]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 대표 김창욱)의 리퍼비시 서비스가 출시 이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크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리퍼비시 카테고리의 거래량은 직전 분기 대비 약 63%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7월 론칭 이후 월 평균 순거래액(NMV, Net Merchandise Value)은 올해 들어 약 2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2024년 7월 론칭 이후 6개월간의 누적 순거래액과 동일한 규모를 3개월 만에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 속도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경기 둔화, 고물가, 고환율 등 복합적인 경제 환경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검증된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자 수요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가격 민감도가 높은 대학생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새 제품 구매 부담을 줄이면서 품질 보장은 가능한 ‘합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리퍼비시 제품군으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크림의 리퍼비시 서비스는 개인 간 거래(C2C)가 아닌, 사설 수리 이력이 없는 중고 IT 기기를 선별해 검수 후 판매하는 기업 및 소비자간 거래(B2C) 방식의 중고 기기 구매 서비스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주요 IT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 테스트·개인정보 삭제·무상 교환 보장 등의 절차를 거쳐 S·A·B 등급으로 구분된 기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현재는 애플과 삼성 브랜드의 테크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들이 입점돼 있다.

리퍼비시 서비스는 서비스 초기 스마트폰으로 시작해 태블릿, 노트북,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해당 디바이스군은 월 평균 90% 이상의 재고 소진율을 기록하며 스마트폰을 앞지르고 있다. 크림은 이러한 수요 증대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다양한 IT 기기 브랜드 확대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이 밖에도, 보유 기기 판매를 위한 ‘내 폰 시세’ 서비스를 운영하며 테크 분야 전반으로 사용자 경험을 확장 중이다. 대표적으로 크림의 ‘내 폰 시세’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상태를 기반으로 예상 판매가를 안내하고, 등록부터 판매 및 정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크림은 올해 4월 해당 서비스를 재정비해 평균 매입 가격을 과거 대비 상향 조정했으며, 향후에는 노트북과 스마트워치 등으로 매입 대상을 확대해 테크 기기 유통 전반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크림 관계자는 “크림은 패션 분야 뿐만 아니라 테크까지 일상의 다양한 소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IT 기기를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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