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최근 늘어나는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 플랫폼 일레클이 평일 출퇴근 시간대 전기자전거 기본요금 무료 쿠폰을 전 회원에게 제공한다.
쏘카(대표 박재욱)는 일레클이 이동 수요가 가장 많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 전기자전거를 기본요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출퇴근 쿠폰’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일레클 직영 운영 지역에 제공하는 이번 혜택은 평일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11시와 퇴근 시간대인 오후 4시~8시 일레클 앱을 통해 전기자전거를 타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대중교통과 연계 목적으로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해당 시간 내 횟수에 상관없이 무제한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쏘카에 따르면 집에서 가까운 대중교통 탑승지까지 일레클로 이동하고, 대중교통 이용 후 다시 일레클로 목적지까지 이동한다면 건당 평균 30% 할인이 적용돼 기존 대비 월평균 4만원(월 20일 기준/왕복 이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일레클을 운영하는 배지훈 나인투원 대표는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전기자전거로 빠르고 쾌적한 이동을 원하는 고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교통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담은 구독상품과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지출목적별 소비자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작년 교통비는 전년 대비 9.7% 올라 외환위기 여파가 지속된 1998년 이후 약 24년 만에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월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 인상을 시작으로 하반기 전국 17개 시도 대부분이 택시·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결정해 국민 교통비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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