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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첫 포터블 SSD ‘비틀 X31’ 해외 공략 시동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6-05 09:54:56
김문기 기자

SK하이닉스, 포터블 SSD ‘비틀 X31’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포터블 SSD ‘비틀 X31’ [사진=SK하이닉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5월 공개한 일반 소비자용 포터블 SSD 제품인 ‘비틀 X31’ 판매를 이달 해외 시장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발표했다.

X31은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외장형 SSD다. 출시와 동시에 우수한 성능과 편리한 휴대성,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게 SK하이닉스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10Gbps의 동작 속도와 함께, 효과적인 발열 관리 성능을 구현해냈다. X31은 최적의 전력 소모량을 보여준 골드 P31과 높은 사양의 소비자용 SSD 제품인 플래티넘 P41의 노하우가 접목됐다. 순차 읽기 최대 1050MB/s, 순차 쓰기 최대 1000MB/s의 처리 속도를 구현했다.

빠른 데이터 이동이 야기하는 발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도 데이터 저장 속도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밸런스 기술을 통해 500GB의 데이터를 평균 900MB/s 이상으로 속도를 유지하며 9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X31은 금속 알루미늄 외관 케이스를 채택했다. 53g 무게, 74X46X14.8mm 크기다. 내부 기준으로 2m 낙하 테스트를 완료했다. 제품 보증기간은 3년이다.

박찬동 SK하이닉스 NAND 마케팅 담당(부사장)은 “X31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이어 해외 시장까지, 포터블 SSD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중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 진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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