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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퇴근길] 3년내 100억건 금융거래 목표 카카오페이, 2시간여 먹통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페이가 ‘향후 3년 내 카카오페이 연간 거래 건수 100억 건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생활밀착 금융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사실상 '국민 페이'로 대중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인데요. 공교롭게 발표 당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2시간 넘는 시간 동안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이 날 간담회에서 지난 3월21일 국내에 본격 상륙한 '애플페이'에 대한 견제의 성격과 함께, 방대한 카카오 사용자층에 기반한 공격적인 결제시장 확산에 나서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는데요. 이를 통해 ‘만 15세 이상 국민 모두가 1년 동안 하루에 한 번은 카카오페이에서 금융 니즈를 해결하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실제로 작년 카카오페이의 AAU(연간 사용자 수)는 3000만 명, 연간 거래액은 118조 원, 연간 거래 건수는 32억 건을 육박하기때문에 사용량 볼륨에선 이같은 전략이 어느정도 구체성을 갖는다는 평가이기도 합니다. 다만 카카오페이가 내 건 ‘생활 밀착 금융 생태계’를 위해선 오늘 같은 장애는 허용되어선 안되겠지요.

플레이위드 ‘씰M’, 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서 인기몰이

플레이위드 ‘씰M’이 동남아시아에서 초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씰M은 출시 당일인 지난 11일, 태국 및 인도네시아에서 애플 앱스토어 기준 인기 1위를 기록했는데요. 지난 주말엔 애플 앱스토어 기준으로 두 국가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하네요.

씰M은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을 포함한 8개국에서 지난 1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씰M은 카툰 렌더링을 이용한 개그 액션, 콤보 시스템, 커플 매칭 플레이를 지원하는 씰톡 등과 더불어 여러 다양한 콘텐츠 요소가 특징입니다. 15일도 모바일 양대 마켓을 기준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 중이랍니다. 씰M이 동남아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겠네요.

국내 가상자산 산업이 풀어야할 오해?…코드, 간담회 개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3사(빗썸·코인원·코빗)의 트래블룰(자금이동규칙) 합작법인 코드(CODE)가 지난 11일 회원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하는데요. 코드는 매 반기마다 가상자산사업자들이 알아야할 최신 가상자산 산업 및 규제 동향과 회원사간 교류를 목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정기 간담회보다 17개 회원사가 증가한 47개 회원사를 초청해, 90명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드 최신 운영현황 정보 공유 및 회원사간 교류의 자리를 가졌다고 하는데요. 업계 전문가인 ▲코드 이성미 대표 ▲코빗 정석문 리서치센터장▲웁살라시큐리티 구민우 한국대표 ▲김앤장 고철수 전문위원을 모시고 총 네 개에 걸친 가상자산 산업의 주요 동향 및 규제 교육을 진행했다고 하네요.

이 가운데 특히 코빗 정석문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가상자산 산업이 풀어야할 8가지 오해'를 주제로 올바른 가상자산 가치를 이해하기 위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효과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연했다고 합니다. 가상자산 규제기술 기업 웁살라시큐리티 구민우 한국대표는 '가상자산 피해사례 및 추적분석'을 주제로 가상자산 피해 방지를 위한 웁살라시큐리티의 실효성 있는 방법들을 제시했습니다. 김앤장 고철수 전문위원은 '디지털자산 정책 동향'을 주제로 국.내외 규제 및 입법 방향에 대한 분석과 함께 가상자산사업자들이 대응해야 할 규제 및 준수 사항들에 대해 강연했습니다. 코드 이성미 대표는 '글로벌 트래블룰 동향'을 주제로 최신 글로벌 트래블룰 정책 흐름과 규제 준수의 중요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고 하네요.

로켓성장 쿠팡, 신세계·롯데와 격전…유료 멤버십이 판가름?

쿠팡의 거침없는 성장이 신세계·롯데 등 전통 유통기업들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쿠팡의 올해 1분기 매출은 롯데쇼핑을 훌쩍 뛰어넘고 신세계·이마트 합산 규모를 턱 끝까지 쫓아왔는데요. 신세계·이마트 9개 유통사업 부문만 두고 비교하면 쿠팡 매출과 차이는 100억원도 채 나지 않습니다. 이 때문일까요? 온·오프라인 경계가 사라진 유통 시장에서 이들 경쟁은 더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충성고객 확보를 위한 유료 멤버십 경쟁이 다음 달 본격화할 전망인데요. 쿠팡은 최근 ‘와우 멤버십’ 혜택을 배달앱까지 확대한 한편, 신세계그룹은 6월 오프라인 계열사 혜택을 추가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출시합니다. 과거엔 유통업체들이 불특정 다수에게 쿠폰·혜택을 지급하다보니 ‘체리피커’처럼 그때만 해당 채널을 이용하고 재방문하지 않는 소비자들이 많았었다고 하는데, 이번엔 어떨까요?

오프라인 결제 안전하게…삼성전자, 한국은행과 CBDC 업무협약 체결

삼성전자와 한국은행이 15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오프라인 CBDC(중앙은행디지털화폐,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기술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CBDC의 연구를 지속하고 오프라인 결제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다짐했는데요.

삼성전자는 지난해 한국은행이 진행한 'CBDC 모의실험 연구'의 2단계 사업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는 송금인과 수취인의 거래 기기가 모두 인터넷 통신망에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근거리 무선 통신(NFC)을 통해 기기 간 송금과 결제가 가능하게 하는 오프라인 CBDC 기술을 개발했죠. 송금과 결제는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에 탑재된 보안 칩셋(eSE, embedded Secure Element)내에서 이뤄지는데요, 해당 칩셋은 보안 국제 공통 평가 기준 CC(Common Criteria)에서 EAL(Evaluation Assurance Level) 6+ 등급의 하드웨어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양사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과 워치 등을 활용해 오프라인 결제 시 우려되는 보안위협을 최소화하고,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은 재난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결제를 지원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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