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넷마블이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성적을 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한국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6026억원, 영업손실 282억원, 당기순손실 45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줄었으며, 적자 폭도 커졌다. 영업손실은 136.9% 증가한 규모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전분기 대비 89.5%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 전분기 반영된 무형자산 손상관련 비용 미발생 효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해외 매출은 5043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 84%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8%, 한국 16%,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7% 순으로 집계됐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부터 신작 출시와 함께 하반기 본격적인 게임 사업 반등을 노린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신작 부재, 기존 게임 매출 하향 등으로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며 “2분기 이후부터는 ‘신의탑:새로운세계’ ‘나혼자만레벨업:ARISE’ ‘아스달 연대기’ 등 멀티플랫폼 기반 신작 9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중국 판호를 획득한 5개 게임 출시도 예정된 만큼 다시금 게임 사업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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