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현지 기자] 아토피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 행사가 열린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공동으로 아토피 피부염 등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국립공원 건강나누리 캠프’를 운영한다.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건강나누리 캠프가 매년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약 6만 8000명이 참여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대면 체험 과정을 확대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국립공원 건강나누리 캠프를 즐길 수 있다.
참여자들에게는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환경 속에서 숲속 다도 및 요가 등을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환경성질환에 대한 전문가 상담을 통해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건강나누리 캠프는 북한산 국립공원사무소, 한려해상 생태탐방원 등 전국에 있는 15개 사무소·생태탐방원에서 이뤄지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참여신청은 8일부터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신청할 때 아토피, 비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 진단서, 환경성질환 관련 처방전, 환경성질환 관련 의약품 구매 내역 영수증 등 환경성질환 증빙자료를 함께 제출하면된다. 신청자는 당일형, 1박2일형, 2박3일형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료기관, 환경보건센터,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와 연계해 진행된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환경보건에 민감하고 취약계층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환경성질환 치유 프로그램 등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토피 피부염의 주요증상은?
아토피 피부염에 걸린 아이들은 얼굴과 몸통에 병변이 나타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발현된다. 도시의 각종 환경오염에 노출돼 있기때문에 현대인의 불치병으로 불리기도하지만 깨끗한 자연을 중심으로 치유에 신경을 쓰면 증상을 크게 개선하는 사례가 많다.
아토피 피부염은 2살 미만이면 팔, 다리에 주로 나타난다. 그 이상의 연령이 되면 팔꿈치, 무릎 등에서도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관찰된다.
처음에는 발진, 진물이 나지만 아이들이 나이가 들면서 아토피 피부염이 오래될수록 피부 건조해짐이 심해 긁는 행위가 반복되면서 피부결은 두꺼워진다. 색소 변화도 나타나고 건조함은 더욱 심해진다.
그래서 아토피 피부염의 대표적 증상으로 가려움증이 손꼽힌다. 따라서 가려움증을 줄이기 위해 주변 환경을 관리하고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파악해 없애는 것이 필요하다. 아토피를 가진 아이라면 가족력을 살펴봐야 한다. 부모에게 아토피가 있다면 자녀도 아토피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게 의료계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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